CP(Cold Process)

저온법

식물성 오일을 주 원료로 하여 비누를 만드는 방법이 있습니다. 각 오일의 특성 (올리브유-보습, 코코넛유-세정력과 단단함, 달맞이유-노화방지 보습 등)을 살려 다양한 비누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식물성 원료를 주로 해서 만들어지는 천연 비누입니다. CP기법으로 콜드프로세스라고 하며 비누 반응 온도가 40~50℃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만들어 낸다고 하여 붙어진 기법입니다.
제작과정에서 비누화 반응에 의해 천연 보습 성분인 글리세린이 생성됩니다. 인위적인 보습제를 넣어 줄 필요가 없습니다.
피부타입에 맞게 지성피부부터 건성, 어린아이가 사용 할 수 있는 순한비누까지 다양하게 제작이 가능하며 기능성 첨가물(삼백초, 감초, 유노하나, 진주 등)에 따라 효능을 확연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레시피 제작자에 따라 단단한 비누, 보습에 중점을 둔 비누, 세척력에 중점을 둔 비누, 스크럽을 위주로 하는 비누까지 다양한 비누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소비자의 선택의 폭이 MP비누에 비해 훨씬 다양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CP비누는 기본적으로 제작 기간이 한 달여가 소요 됩니다. 천연오일과 정제수를 주원료로 하여 만들게 되는데 물과 기름은 절대 섞이지 않기 때문에 수산화나트륨(NaOH)을 사용하여 두 액체를 섞이게 만들어 주면서 동시에 비누액과 글리세린이 만들어 지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수산화나트륨을 이용하여 만들어 진 비누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작하여진 비누제작 방법입니다.
비누의 기원이 다 타고 남은 숮이나 재에 동물을 태우고 남은기름이 섞여 비누액이 만들어 지는데 이 원리를 바탕으로 현재의 비누산업까지 발전하게 된 것입니다.
식물성 오일과 어성초를 이용해 만든 비누
식물성 오일과 어성초를 이용해 만든 비누
HP(Hot Process)

고온법

CP 비누와 비교하면 식물성 오일을 주원료로 한다는 것은 동일하나 반응 온도가 70℃에서 진행됩니다. 고온에서 반응을 시키기 때문에 고온법이라는 명칭이 붙게 되었습니다.
고온법은 투명 비누를 만들 때 주로 사용되는 방법으로 용매로 에탄올이 사용됩니다.
비누화되는 과정에서 비누가 사슬처럼 연결이 되는데 에탄올을 첨가하게 되면 연결되어있는 구조가 잘게 쪼개어지면서 투명한 비누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고급 비누에 속하지만 비누 만드는 방법은 까다롭습니다.
보습력을 갖추고 있고, 물에 사용하였을 때 다른 비누들과 달리 비눗물이 희게 변하는 부분이 없습니다. MP 비누 베이스를 만들 때 응용되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은 아니며 건조 과정에서 용매로 사용된 알코올이 증발 하면서 비누 단면이 오목한 형태를 띠게 됩니다.
고온법으로 만든 투명한 비누
리배칭

자투리 비누 재활용

마지막으로 리배칭 비누가 있습니다. 못난이 비누라고도 하는데요. 생김새는 못생겼지만 사용감에서는 가장 좋은 비누라고 할 정도로 순하며 피부에 자극이 없습니다.
만드는 과정은 CP비누나 HP비누를 만들고나 서 테두리를 다듬는다든지, 숙성과정에서 변형되어 바로 쓰기 어려운 비누 자투리들을 재활용하여 만들어 집니다. 모아진 자투리 비누를 잘게 채 썰어 중탕으로 녹이는 과정을 거치는대요, 열처리를 거치면서 비누는 더 순하게 변화되어 집니다.
걸쭉하게 죽처럼 풀어지면 비누 몰드에 넣어 굳혀 알맞은 크기로 썰어 냅니다.
일정기간 건조 한 후 단단한 비누가 되었을 때 사용하면 됩니다.
보습, 사용감, 자극 그 어느 부분에서도 다른 비누와 견주어 떨어지지 않으나, 외모가 못생겼다는 이유 때문에 외면당합니다.
자투리 비누로 만든 리베칭비누
MP(Melting Process)

녹여붓기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천연비누는 MP 기법으로 만들어진 비누로 이 비누는 대형화된 시설을 갖추고 식물성 오일(코코넛유, 팜유)을 사용하여 비누 베이스를 만듭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비누 베이스를 잘게 잘라 다시 녹여 쓰기 좋은 크기의 모양비누 틀에 부어 굳혀 만들어냅니다. 정확한 개념으로 천연비누라고 할 수 없고 핸드메이드의 범주에 속한다고 봐야합니다.
천연비누는 “수분에 약하다. 비누가 무르다.”라는 말이 많이 퍼지게 된 주요 이유는 비누 베이스 자체가 무른 편이기 때문입니다. 무른 비누를 녹여서 다시 만든다고 해도 굳기는 향상 되지 않기 때문에 무르다는 인식이 강하게 자리 잡히게 된 듯합니다. 이 비누의 특징은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세척력이 좋습니다. 약간의 보습을 기대 할 수 있으며 제작 과정에서 글리세린을 인위적으로 첨가하여 보습력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글리세린 함량이 늘어나게 되면 보습력은 높아지나 굳기는 영향을 받아 무른 비누가 만들어 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모양의 비누는 대부분 MP비누입니다.